주가 등락률 조건식 - n봉 의미 해석 - 원하는 조건식 만들기 | SOMs의 주식투자

투자자분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증권사 HTS에서 가장 자주 활용하는 메뉴 중 하나는 아마도 조건검색기일 것입니다. 조건검색기는 단타, 스윙, 중장기 등 '내가 원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종목'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인데 '내가 원하는 흐름'을 조건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종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건검색기를 제작할 때 다수의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조건식 중 한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필자가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조건식은 '주가 등락률 조건식'이며 해당 조건식은 단타, 스윙, 중장기 관점으로 매매할 만한 종목을 필터링할 때 항상 활용될 만큼 굉장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조건검색기에 대한 이론을 어느 정도 공부해 보신 분들이라면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하는 방법도 이미 알고 계실 텐데 초보자분들이나 키움증권을 이제 막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을 하나씩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가 등락률 조건식 - n봉 의미 해석 - 원하는 조건식 만들기

 

주가 등락률 조건식 메인 설정 (주기 설정)

앞서 필자는 '주가 등락률 조건식은 단타, 스윙, 중장기 등과 같은 관점으로 매매할 만한 종목을 필터링할 수 있는 검색기를 제작할 때 항상 사용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주가 등락률은 '내가 설정한 특정 기간 동안 주가가 몇 퍼센트 정도 상승하고 하락했는가?'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조건식인데 해당 조건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간에 대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주가 등락률 조건식 (1)

 

위 예시는 주가 등락률 조건식의 설정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필자는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할 때 네모 박스로 표기해 둔 '기간'을 정의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라고 말씀드립니다. 무작정 주가 등락률이 높은 종목, 여러 가지 조건식을 추가하는 것보다 '본인이 제작하고 싶은 조건식이 무엇인가?'부터 생각해 보고, 그 기준에 맞춰서 기간을 정의해 주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스윙 관점으로 매매할 만한 종목을 찾기 위해 조건검색기를 제작하는 것이라면 '기간을 일봉 기준'으로 설정해 볼 수 있고, 단타 관점으로 매매할 만한 종목을 찾기 위해 조건검색기를 제작하는 것이라면 '기간을 일봉, 분봉 기준'으로 한 가지나 두 가지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분봉 조건검색기를 제작하실 때 분봉 등락률만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필자는 '장대양봉에서 추가적인 매매 기회가 만들어진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봉 검색기를 제작할 때 일봉 기준의 주가 등락률도 사용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이 우리가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할 때 설정해야 하는 첫 번째 설정값입니다.

 

주가 등락률 조건식 서브 설정 (N봉)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우리의 매매 포지션에 따라 '주가 등락률 조건식의 기간을 정의'했다면 그다음에는 원하는 주가 등락 퍼센트를 설정한 뒤 입력해 주셔야 합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독자분들께서 원하시는 매매 포지션에 따라 '원하는 주가 등락률을 설정'해주셔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N봉의 정의'에 대한 내용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N봉의 정의

주가 등락률 조건식 (2)

 

조건검색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것 중 하나는 N봉에 대한 설정값입니다.

 

조건검색기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N봉에 대한 설정값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나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해 보셔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N봉은 당일 기준 0봉 전을 시작으로 '숫자를 하나씩 늘릴 경우 전날(직전 캔들)의 데이터'를 의미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일봉을 기준으로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한다면 '1봉 전은 1일 전의 데이터를 의미하고, 5봉 전은 5일 전의 데이터'를 의미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5분봉을 기준으로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한다면 '1봉 전은 5분 전에 형성된 캔들의 데이터를 의미하는 것이고, 10봉 전은 50분 전의 데이터'를 의미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이런 부분을 참고하시어 독자분들이 원하시는 기간값을 설정해 주신 다음 원하시는 퍼센트를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기간값 & 주가 등락 퍼센트 설정

주가 등락률 조건식 (3)

 

N봉전이라는 설정값에 의미를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기간과 주가 등락 퍼센트'를 본인이 원하는 값으로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매매 포지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에 간략하게 몇 가지 기준을 나열해 드리겠습니다.

 

- 눌림목 매매 : 특정 기간 동안 주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조정받은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보통은 '2 ~ 3봉전 종가 대비 0봉 전 종가 등락률 -5% 이하'로 설정해 둔 채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돌파 매매 : 특정 기간 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확률적으로 돌파하기 힘든 구간을 돌파한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장대양봉이 출현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만, 장대양봉이 출현한 날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필자는 보통 '5봉 전 종가 대비 0봉 전 종가가 20% ~ 30% 이상'이라는 조건값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돌파 매매 검색기를 제작하는 관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만약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한다면 위와 같이 설정해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단타 매매 : 필자는 단타 매매를 할 때 '당일 장대양봉이 출현한 종목에서 장중에 매매할 기회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중 단타 및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매매할 만한 종목을 찾을 때는 보통 '1봉 전 종가 대비 0봉 전 종가 등락률 10% 이상'이라는 조건식을 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특정 등락률 제외

지금까지 필자가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하는 관점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조건식을 처음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수치값을 입력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조건검색기는 많이 활용할수록 익숙해지는 기능'이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기보다 하루에 10분 ~ 30분 정도씩 만져보면서 연구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가 등락률 조건식을 활용하여 특정 기간 동안의 주가 등락 퍼센트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만약 특정 등락률을 기록한 종목을 제외하고 싶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당일 주가가 10% 이상 상승한 종목을 찾기 위해서 '1봉 전 종가 대비 0봉 전 종가 등락률 10% 이상'이라는 수치값으로 조건식을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가가 25% 이상 상승한 종목을 제외하고 싶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가 등락률 조건식 (4)

 

이때는 조건값에서 부정 조건을 활용해 주시면 되는데 우측 하단에 있는 느낌표가 바로 부정 조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부정 조건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과거 포스팅을 통해서 몇 번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포스팅을 공유해 드리면서 그 내용을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가 공유해 드리는 두 가지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부정 조건을 활용하는 관점까지 쉽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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